단양 어상천 수박 ‘영남권 판로’ 열었다

단양 어상천 수박 ‘영남권 판로’ 열었다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 어상천 수박이 수도권을 넘어 부산·대구 등 영남권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올해 6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어상천 수박 공동출하 물량은 5만2562통, 39만9111kg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9% 증가했다.

어상천 수박 도매시장 출하 모습. [사진=단양군]

지난해 구리시장에 집중됐던 공동출하 물량은 올해 구리시장 비중이 61.2%로 줄고, 부산·대구 등 신규 시장이 38.8%를 차지하며 출하 시장도 다양해졌다.

특히 2곳 이상의 시장에 동시 출하한 43건 가운데 41건(95.3%)에서 부산·대구 등 신규 시장의 낙찰단가가 가장 높게 형성돼 가격 경쟁력도 확인됐다.

단양군은 지난 3년간 농가 조직화와 어상천수박영농조합법인 설립, 도매시장 직접 출하 등을 추진해 산지유통 기반을 구축했다.

올해는 7월 대구 효성청과㈜와 부산 동부청과㈜와 업무협약을 하고, 8월 부산반여농산물도매시장에 첫 출하하며 영남권 시장을 개척했다.

조합 참여 농가는 설립 당시 14농가에서 21농가로 늘었고, 재배면적은 55.1ha로 단양군 전체 수박 재배면적의 32.4%를 차지한다.

곽병운 단양군 농산물유통팀장은 “앞으로도 유통망 다변화와 마케팅을 강화해 농가 소득과 어상천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