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병원, 지역 임산부 맞춤형 ‘산모교실’ 운영

포천병원, 지역 임산부 맞춤형 ‘산모교실’ 운영

일산병원·동국대일산병원·포천시 협력…임신·출산·신생아 돌봄 지원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지역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산전·산후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북부 모자의료기관·포천시와 연계한 맞춤형 산모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9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모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경기북부 권역모자의료센터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경기북부권역 난임·임산부상담치료센터, 포천시 가족다문화팀·모자보건팀 등이 참여했다.

포천병원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의료·보건 자원을 연계해 임신과 출산, 신생아 돌봄 등에 필요한 정보를 지역 임산부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은 일반 임산부와 다문화가정 임산부의 특성을 고려해 같은 시간 별도의 교육 공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투 트랙(Two-Track)’ 방식으로 운영됐다.

일반 임산부 대상 프로그램에서는 김희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권역모자의료센터장)가 ‘고위험 산모의 임신성 당뇨·고혈압 관리법’을, 이성희 교수(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신생아, 꼭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전경 [사진=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경기북부권역 난임·임산부상담치료센터의 오윤주 수간호사 등 간호 인력도 참여해 분만 준비부터 신생아 양육과 돌봄까지 출산 이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의료·보건 정보 접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언어적·문화적 어려움을 고려해 ‘임신·출산의 이해’와 ‘아빠 아기 돌보기’ 등 기초교육을 진행하고 플라워 클래스와 베이비 마사지 등 체험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임산부는 “2차 교육에만 참여했는데 내용이 유익해 1차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지역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출산과 육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백남순 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유관기관 간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전문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지정한 포천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비롯해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환자안전·감염병 예방관리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