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 방재훈련…현장 대응력 강화

파주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 방재훈련…현장 대응력 강화

LCD산단서 메탄올 1톤 누출 상황 가정…신고부터 방제까지 실전 대응
화학·수질오염 대응부서·공공폐수처리시설 참여…사고 대응체계 점검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파주LCD일반산업단지 내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대비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화학사고·수질오염사고 대응 부서와 파주LCD·월롱·문산 공공폐수처리시설 직원들이 참여해 사고 발생부터 현장 수습까지 단계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탱크로리 하역 작업 중 배관이 이탈하면서 메탄올 약 1톤이 누출되고 운전자 1명이 다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신고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관계 기관 보고, 피난 유도, 응급구조, 현장 출입 통제, 방제 작업 등 실제 사고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를 수행했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특히 누출된 화학물질이 우수관로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 뒤 유출방지 도랑으로 유도하고 탱크로리에서 흘러나온 유해화학물질을 흡입·수거하는 등 현장 방제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방제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적정하게 처리하는 절차까지 수행하며 사고 초기 대응부터 수습까지 전 과정을 실전 형태로 훈련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사고 발생 시 부서별 임무와 대응 절차를 재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해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