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조야~동명 광역도로’ 속도 낸다…대구시, 추경 210억원 추가 투입

700억 ‘조야~동명 광역도로’ 속도 낸다…대구시, 추경 210억원 추가 투입

북구 조야동~칠곡 동명 7.9㎞ 왕복 4차로…3개 공구 모두 착공
865m 조야대교·신천대로 연결로 건설…2029년 준공 목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부지역과 경북 칠곡을 직접 연결하는 총사업비 3700억원 규모의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210억원이 추가 투입된다.

3개 공구가 모두 착공된 가운데 대구시는 추가경정예산을 토지보상과 주요 구조물 공사에 투입해 2029년 준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공구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2026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대구 북구 조야동에서 도남지구를 거쳐 경북 칠곡군 동명면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7.9㎞, 왕복 4차로 도로다.

총사업비는 약 3700억원이다.

사업은 모두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1공구는 금호강을 횡단하는 조야대교와 신천대로 연결로, 2공구는 조야동~도남지구, 3공구는 도남지구~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한다.

현재 3개 공구 모두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1공구에서는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연장 865m 조야대교와 신천대로 연결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번 추경 210억원은 토지보상과 주요 구조물 공사 등 핵심 공정에 투입된다.

대구시는 공정관리를 강화해 2029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도로가 개통되면 대구 북부지역에서 칠곡군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남북축이 만들어진다.

대구시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개통으로 기존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 5호선의 교통량이 약 20% 분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남·학정·칠곡지구 등 북부권 생활권의 교통혼잡을 줄이는 동시에 대구 도심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구와 칠곡·구미 등 경북 중·서부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 기능도 강화된다.

시는 장기적으로 조야~동명 광역도로를 TK신공항과 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한 축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대구시]

허주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추경예산 210억원 확보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대구 북부권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TK신공항과 연계되는 핵심 광역교통축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와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 공구가 공사 단계에 들어선 만큼 앞으로는 추가 재원 확보와 공정 관리가 2029년 준공 목표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