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유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효과적 예찰·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약 177만 그루 발생한 가운데 국립공원구역, 국가유산 등은 출입 제한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작업 방식 등의 제약으로 적기 예찰·방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변, 전신주 주변 등에서는 감염목 제거 과정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지방정부와 함께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협의회를 계기로 관계기관-지방정부 간 협의체를 구축해 기관별 책임 있는 예찰·방제를 추진하고, 피해지역 공동방제 실시와 기관별 관리목적에 맞는 예찰·보호 강화를 통해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관리주체별 자체 예찰·방제 실시와 피해정보 공유 강화 △대규모 피해지와 우량 소나무림 등 중요지역 공동방제 △국립공원, 고속도로 등 재선충병 방제 대응 관련 기관별 제약요인 개선 △방제 전담인력·예산 확보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관리기관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확산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별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예찰부터 방제까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