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 21일부터 순차 시작

남원시, 어린이 독감 무료접종 21일부터 순차 시작

2회 접종 대상 어린이 21일부터 시행…1회 접종 대상은 28일부터 접종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가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오는 21일부터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첫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이전 접종력을 확인하기 어려워 2회 접종이 필요한 경우다. 대상자는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해야 한다.

2026-2027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2회 접종 대상자는 21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접종은 위탁의료기관과 남원시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가 동행해야 하며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특히 유·소아 연령층에서 의사환자 발생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7~12세가 75.1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1~6세 49.8명, 13~18세 31.3명, 0세 24.0명, 19~49세 23.5명 등의 순이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접종 후 면역효과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통상 10~11월 접종이 권장되지만, 처음 접종해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는 충분한 면역 형성을 위해 이보다 일찍 접종을 시작한다.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어르신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월 12일부터 시작하며,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남원지역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김진수소아청소년과의원, 이소아청소년과의원을 비롯해 노암연합의원, 미래연합의원, 우리가정의학과의원, 이동욱내과의원, 이승현내과의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의료원, 중앙가정의학과의원, 최수인내과의원 등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만큼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