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기후와 토양에 최적화된 신품종 벼가 개발됐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16일 원내 포장(청주시 오창읍 가곡길 46)에서 ‘고품질 벼 육성계통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선보인 ‘충북1호’는 충북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참드림’과 ‘미네아사히’를 교배해 육성한 중만생종벼다.

쌀알의 투명도가 높고 외관이 깨끗하며, 식미치(밥맛 점수)가 표준 품종인 삼광과 참드림을 웃돈다.
또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저항성을 지니고 있으며, 쓰러짐(도복)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매우 뛰어나다.
수확 전 이삭에 싹이 트는 수발아율이 22.5%로 다른 품종들(47~52%)에 비해 현저히 낮아 가을철 장마 등 이상기후에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오는 12월 국립종자원에 ‘충북1호’의 품종보호출원을 진행하고, 도내 시·군별 종자 수요 조사를 거쳐 현장 보급 기반과 재배 매뉴얼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우리 연구사는 “‘충북1호’는 병해충과 기후변화에 강하면서도 밥맛이 매우 뛰어난 우량 품종”이라고 소개하며 “도내 현장에 보급을 늘려 지역 특화 명품 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