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Beyond 100 Years' 행사 개최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 기념 'Beyond 100 Years' 행사 개최

레이저티닙 개발 성과 조명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윌로우하우스(Willow House)’에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2018년 혁신 신약 ‘레이저티닙’의 개발 성과를 기념하는 ‘Beyond 100 Years’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J&J와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의 일환으로 세계폐암학회(WCLC) 개최 기간에 맞춰 마련했다.

행사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레이저티닙이 물질 발굴부터 임상 성공, 얀센(J&J)으로의 라이센싱 아웃, 그리고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성공에 이르기까지 걸어온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고종성 박사는 레이저티닙(개발코드 GNS-1480)의 물질 발굴과 최적화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2013년 조병철 교수와의 만남을 계기로 목표 후보물질 프로파일(TPP)을 수립하고, 뇌혈관장벽(BBB) 투과력과 선택성을 극대화하는 정밀 설계를 통해 1년여 만에 개발 후보물질을 확보한 과정을 되짚었다.

고 박사는 “데이터에 기반한 협업과 열정이 레이저티닙 개발 성공의 핵심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철 교수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진 레이저티닙의 임상 개발 여정을 발표했다. 조 교수는 “우리는 과학과 데이터를 믿었고, 환자들 곁을 지켰다”며 “믿음과 열정, 용기, 그리고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레이저티닙의 여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1차 치료 강연에서는 오시머티닙 대비 사망 위험을 25% 낮춘 임상 3상 MARIPOSA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지난 100년간 쌓아온 도전과 혁신의 결정체이자, 앞으로 열어갈 다음 100년을 상징하는 성과”라며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전 세계 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레이저티닙의 개발과 상용화 여정에 함께해 준 모든 연구자와 임직원,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