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8곳이 튀르키예 현지에서 1542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유럽과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튀르키예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모두 110건, 1542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단순 계산하면 참여기업 한 곳당 약 14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상담금액은 평균 약 193만달러 규모다.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MOU) 9건도 체결했다.
대경경자청은 이번 상담과 MOU를 토대로 참여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후속 협상을 지원해 실제 수출계약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튀르키예 시장 자체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연결된 유럽과 중동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해외 영업망과 현지 바이어 발굴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입주기업들이 직접 현지 구매자와 접촉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다만 이번에 집계된 1542만달러는 확정된 수출 실적이 아니라 상담 규모다. 9건의 MOU 역시 향후 계약을 위한 협력 단계인 만큼 실제 계약과 수출로 이어지는 후속 성과가 중요하다.
김희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현지에서 거둔 1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상담장에서 오간 논의와 협의가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져 상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경경자청은 매년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기업 현장방문과 설문조사를 통해 수출 수요를 파악하고 타깃 바이어 발굴과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