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더본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가맹점주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물품대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현금 중심이었던 결제 방식을 카드까지 넓히고 이에 따른 수수료는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가맹점주가 본사로부터 식재료와 각종 물품을 공급받을 때 대금 결제는 현금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명절처럼 식재료 발주나 각종 비용 지출이 한꺼번에 늘어나는 시기에는 단기간에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이러한 부담을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주가 매장 상황에 따라 현금과 카드를 선택해 물품대금을 낼 수 있도록 결제 수단을 추가한 것이다. 카드결제를 활용하면 결제 시점을 조정할 수 있어 일시적인 현금 유출을 줄이고 운영자금을 탄력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임차료 등 매장 운영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본사와 가맹점 간 상생 방안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물품 공급가격이나 각종 비용을 직접 낮추는 방식뿐 아니라 결제 조건을 조정해 점주의 현금 흐름에 여유를 주는 방식도 지원책 가운데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위해 KB국민카드와 손잡았다. 가맹점주는 별도의 플랫폼에 가입할 필요 없이 기존 주문관리시스템에 결제전용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발주한 물품 가운데 원하는 결제 건을 선택해 카드로 대금을 낼 수 있다.
카드 사용으로 추가되는 비용은 본사가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카드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카드결제 도입에 따라 가맹점주에게 새로운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