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노인인력개발원, 폐목재 활용 생태보금자리 추진

군산시-노인인력개발원, 폐목재 활용 생태보금자리 추진

전국 최초의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9~11월 시범 운영 후 2027년 확대 검토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생태 보금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군산시는 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생명을 잇다’ 자원순환형 생태보금자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손잡고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생태 보금자리를 만드는 친환경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사진=군산시]

이번 협약은 단순 폐기되던 폐목재를 재활용해 새집과 곤충·소형생물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은파호수공원 일원에 설치하는 환경 친화적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노인일자리의 주를 이루던 청소나 환경정비 등 단순 노무형 활동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참여 어르신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측정, 절단, 조립 등 목공 작업을 거치는 전문 일자리로 기획됐다.

사업 수행은 새만금시니어클럽이 맡아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선발된 어르신 3명은 안전교육 및 실습을 거쳐 생태 보금자리를 제작·설치하게 된다. 이후 파손 및 위생 모니터링, 시민 대상 환경교육과 작품 해설 역할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시범 사업의 성과 분석을 거쳐 오는 2027년까지 참여 인원을 8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 생태도센트 사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재준 시장은 “폐목재에는 새로운 쓰임을, 어르신께는 새로운 역할을, 도시에는 새로운 생명을 더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