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에 총력

대구시,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에 총력

추석 장보기 최대 30% 돌려받는다…대구, 성수품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
16~20일 전통시장 농·수·축산물 구매액 최대 30% 환급…시장 주변 주차도 허용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과 환급 행사가 대구 전역에서 시작된다.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고, 직거래장터와 농협, 백화점·대형마트에서도 성수품 할인판매가 이어진다.

대구시의 추석 성수품 가격안정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추석 성수품의 공급과 가격을 함께 관리하는 물가안정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산격청사에서 ‘추석 명절 성수품 수급관리 및 가격 안정대책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대구시와 9개 구·군,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도매법인, 백화점·대형마트 등 모두 24개 기관이 참여했다.

대책의 초점은 시민들이 실제 장보기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부담을 낮추는 데 맞춰졌다.

우선 16일부터 2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오는 18~19일에는 동구보건소 옆 대구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주요 성수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농협 지역본부도 품목별로 10~30% 할인에 나서며 대구축협은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추석 할인전에 가세한다.

대구백화점은 구매금액에 따라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일부 상품을 10~30% 할인한다. 동아백화점은 농축수산물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제수용품 20~30% 특가 행사와 저가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명절 선물 사전예약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대구시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허용구간을 운영한다.

가격 할인과 함께 성수품 공급 관리도 강화한다.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와 농협, 도매법인 등은 도매시장 거래와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석 수요가 몰리는 주요 품목의 공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원산지 표시 위반이나 부당한 가격·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대구시와 9개 구·군은 추석까지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의 성수품 가격을 점검한다. 가격 변동 폭이 크거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는 품목은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대응할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추석 명절까지 성수품 수급과 가격 동향을 꼼꼼히 살피고 가격 상승이나 수급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