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추석 연휴 119 구급대책 강화…“비응급 이용 자제”

이천소방서, 추석 연휴 119 구급대책 강화…“비응급 이용 자제”

연휴 응급의료 수요 증가 대비 대응체계 유지…환자 중증도·병원 수용능력 고려해 이송
구급대원 폭행·폭언 예방 활동도 강화…119 응급의료 상담 24시간 운영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이천소방서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119 구급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소방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대비 119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는 의료기관 휴진과 귀성·귀경 등 이동 인구 증가로 평소보다 응급의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소방서는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정착과 구급대원 안전 확보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우선 위급한 환자가 구급차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의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감기나 단순 타박상, 만성질환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단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능한 한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천소방서 전경 [사진=이천소방서]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병원을 선정하는 원칙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요청했다.

구급대는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 의료기관의 수용 가능 여부, 이송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정 병원을 선정한다. 환자나 보호자가 희망하는 병원으로 일률적으로 이송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우선적으로 결정한다.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과 폭언 등 현장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이나 업무 방해는 현장 대응을 지연시킬 뿐 아니라 다른 응급환자에 대한 구급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연휴 기간 응급의료 상담체계도 유지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 이용 여부를 비롯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24시간 안내받을 수 있다.

소방서는 연휴 기간 구급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응급환자가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구급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임일섭 서장은 “추석 연휴에도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응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이용을 자제하고 구급대원의 병원 선정과 안전한 현장 활동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