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제일제당은 공식 자사몰 'CJ더마켓'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고객별 상품 추천을 강화한 것이다.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검색하는 기존 장보기 방식에서 벗어나 구매 이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을 먼저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으로 자사몰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고객의 행동 데이터와 구매 성향, 주문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마다 다른 상품과 혜택을 노출한다.
처음 방문한 고객에게는 첫 구매 혜택을 우선적으로 보여주고 기존 고객에게는 반복 구매한 상품이나 최근 관심사와 연관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메인 화면에서도 계절과 이용 상황에 따라 특별식, 캠핑용 제품, 간편 조리 제품 등을 묶어 보여주는 테마별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앱 이용 과정도 단순화했다. 주요 행사 기간에는 이용자가 앱에 접속하면 관련 행사 페이지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의 접근성을 높였다. 중복 정보와 불필요한 탐색 단계도 줄였다.
CJ더마켓의 얼굴도 바꿨다. 기존 영문 중심 로고 대신 한글 CJ더마켓을 전면에 내세웠다. 원형 접시에 다양한 요리가 담긴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버튼과 탭, 상품 이미지 등에 적용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편했다.
식품업계에서 자사몰은 단순한 온라인 판매 창구를 넘어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신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알릴 수 있는 채널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구매 이력과 검색·관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별 상품 추천이나 신제품 마케팅을 정교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앱 리뉴얼을 통해 CJ더마켓은 고객이 새로운 식품과 트렌드, 콘텐츠를 발견하는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