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디스플레이·헬스케어 거점 키운다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속도…디스플레이·헬스케어 거점 키운다

중간보고회 열고 개발계획·기업 유치·재원조달 전략 점검…운정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파주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구체화하며 첨단산업 중심의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손배찬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용역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 방향과 기업 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과 토지이용 구상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입주 수요 확보 방안, 개발사업 시행 및 재원 조달 계획, 관계 부처 대응 전략 등이다.

시는 지난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이후 경기도와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초격차 디스플레이와 항노화 헬스케어 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경기 북부의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손배찬 시장이 접견실에서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중간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파주시]

특히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을 중심으로 구축된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운정테크노밸리, 파주출판도시, 메디컬클러스터 등 주변 산업 기반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와 입주를 끌어내기 위해 산업·연구·업무·지원·교육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복합개발 구상도 개발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파주지구는 운정신도시와 인접한 교하동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곳에 초격차 디스플레이와 항노화 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기업의 입주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과 주거, 업무, 교육·지원 기능을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현실화할 경우 기업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운정신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수 인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도 예상된다.

손배찬 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파주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운정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파주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야 하는 필요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와 입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계획과 투자 유치 전략을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