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한자리에 모였다.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외형을 키운 가운데 새 명동사옥에서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임직원과의 소통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삼양식품이 명동사옥으로 이전한 뒤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 기념식보다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장소인 명동사옥 옥상에는 삼양식품 대표 캐릭터 '페포'를 활용한 포토존과 회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적는 메시지월이 마련됐다. DJ 공연과 럭키드로우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 회장도 임직원들과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는 수제맥주와 핑거푸드 등이 마련됐다.
명동뿐 아니라 원주·밀양·익산공장과 서울 월곡사옥 등 주요 사업장에서도 창립기념 행사가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각 사업장에 핫도그와 츄러스 등을 제공하는 푸드트럭을 보내 근무 지역과 관계없이 임직원들이 창립 65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1961년 설립된 삼양식품은 '삼양라면'을 출시하며 라면 시장을 개척했다. 최근에는 불닭 브랜드의 해외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내수 중심 식품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빠르게 옮기고 있다. 특히 해외 사업 확대와 생산능력 확충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회사 규모와 조직도 과거보다 크게 커진 상태다.
삼양식품이 올해 창립기념 행사를 임직원 간 소통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같은 변화와 맞닿아 있다. 빠른 해외 성장에 맞춰 생산과 판매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조직 내부의 결속과 기업문화를 다지는 것이 향후 성장 과정에서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