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티빙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개인정보 보호 인식과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과 함께 제도·프로세스 개선과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해 업무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빙은 14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가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증대와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전문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환경의 변화와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다뤘다.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방향과 임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도 공유했다.
개인정보가 생성·수집되는 단계부터 이용·보관·파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데이터 생명주기(Life-Cycle)'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개인정보 보관 기간과 처리 목적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적시에 파기하는 등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서비스 기획·개발 단계부터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적용하는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Privacy by Design)'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개인정보 보호를 서비스 출시 이후 대응 과제로 한정하지 않고 기획·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방식이다.
윤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는 서비스 출시 이후의 대응이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고려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점검과 보호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티빙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임직원이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실제 업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의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제도와 프로세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개인정보 보호를 특정 조직에 국한된 업무가 아닌 전 구성원이 함께 실천하는 업무 원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민석 티빙 인사담당 부사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모든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에서 책임 있게 실천해야 하는 기본 원칙"이라며 "구성원들이 개인정보 처리의 중요성과 책임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함께 관련 기준과 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