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S에코에너지가 가온전선 미국 법인과 협력을 강화하며 북미 배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중전압(MV)급 지중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가온전선의 미국 자회사 LSCUS가 현지 계약을 수주하고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비나가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케이블은 태양광 발전단지 내부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변전설비로 보내는 데 사용된다. 미국에서는 AI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확대되면서 발전설비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는 배전 인프라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가온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태양광 발전단지를 비롯한 미국의 신규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배전케이블 공급을 늘려갈 계획이다.
LS-비나의 대미 MV 케이블 수출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럽과 싱가포르 등에서 쌓은 초고압 케이블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 미국 230kV급 케이블 인증을 확보했으며, 현지 초고압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가온전선은 미국 현지 생산과 계열사 생산거점을 연계해 수주 대응력을 높이고 LS에코에너지는 북미향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