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핵융합·양자 인재 ‘경북 대학에 3만4290명’…정부 7대 SEED 선점 나선다

SMR·핵융합·양자 인재 ‘경북 대학에 3만4290명’…정부 7대 SEED 선점 나선다

도내 28개 대학 전수조사…20개교에 미래성장동력 교육·연구 기반 확인
직·간접 관련학과 190개·연구소·센터 193곳…대학 중심 인재양성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등을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가운데 경북도가 도내 대학의 인재와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프로젝트 확보에 나선다.

경북도가 도내 대학을 조사한 결과 20개 대학에 7대 SEED 프로젝트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학과 190개, 재학생 3만4290명, 연구소·센터 193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대 SEED 프로젝트 보충 설명자료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지난달 12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프로젝트 보고회 이후 도내 앵커(구 RISE) 사업 수행 대학 28곳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연구 기반을 조사했다고 15일 밝혔다.

7대 SEED 프로젝트는 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 바이오, 첨단 공급망 등 7개 첨단기술을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조사 대상은 관련 학과와 재학생, 대학 내 연구소·센터 등이다.

그 결과 조사대상 28개 대학 가운데 20개 대학이 SEED 프로젝트 관련 교육·연구 기반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관련 학과 65개를 포함한 직·간접 관련 학과는 모두 190개였으며 재학생은 3만429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연구를 수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연구소와 센터도 193곳으로 조사됐다.

경북도는 이 같은 대학 인프라를 정부 SEED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학 중심의 첨단기술 인재 양성과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앵커 사업을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SEED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기존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국가 차원의 SEED 프로젝트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을 지역 첨단산업 육성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대학의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을 지역 기업과 연계해 첨단기술 연구생태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20년 후 차세대 먹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을 활용해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한 연구생태계를 조성해 경북이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