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훈 기자] 열정 하나로 시작한 포항 쇳물가요제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가요제는 작곡가 김시형의 열정으로 시작됐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어오며 해마다 무대를 만들어왔다.

이날 무대에는 일반인과 아마추어 가수 30명이 올라 자신의 기량을 선보였다. 공연장을 찾은 1천여명의 시민들도 참가자들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특히 가수 겸 MC인 전해리 가요TV 부사장이 진행을 맡아 무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포항 쇳물가요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일반인과 아마추어 가수들에게 자신의 끼와 실력을 선보이고 프로가수로 갈 수 있는 무대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환경과 여건이 열악하더라도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무대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5회째를 맞으면서 포항 쇳물가요제는 해마다 참가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며 행사를 넘어 지역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지역의 아마추어 가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해를 거듭할수록 포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포항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열정 하나로 시작된 작은 무대가 5년을 이어왔다. 이제는 지역의 문화예술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포항시가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대구=정훈 기자(tren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