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여주 강천섬에서 자연 속에서 쉬면서 뜨개질까지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여주 지역 콘텐츠 ‘강천섬 느림랜드’를 올가을 강천섬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천섬 느림랜드’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강천섬의 자연경관에 피크닉과 뜨개질이라는 새로운 여가 활동을 접목해 기존 관광과 차별화를 꾀했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현장에서 머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프로그램은 9월 1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되는 ‘느림랜드 피크닉키트 대여’다.
방문객은 피크닉용품과 뜨개질 도구가 포함된 키트를 대여해 별도의 준비 없이 강천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단한 먹거리와 음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가을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뜨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느림랜드 페스티벌’에서는 뜨개질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맞는다.
뜨개질 실력을 겨루는 ‘뜨개대회’를 비롯해 미션을 수행하며 즐기는 ‘뜨개런’, 음악과 함께하는 ‘뜨개콘서트’, 뜨개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7일부터 8일까지는 체험존을 별도로 마련해 강천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천섬을 단순한 관광 명소가 아닌 오래 머물며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지역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여주의 다른 관광자원 및 지역 콘텐츠와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이 보유한 관광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면 기존과 다른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경기 로컬관광 콘텐츠 발굴 및 지원사업’에는 광명·동두천·양주·여주·파주·하남 등 6개 시·군의 관광 콘텐츠가 선정됐다. 각 지역별 콘텐츠는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 내용은 ‘오로지경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