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가 의료 접근성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의료시설을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군산시는 옥구읍, 옥서면, 옥산면, 개정면 등 4개 읍·면을 방문해 고령 주민과 취약계층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본적인 진료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밀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우선 전문적인 의료 혜택을 위해 양방 및 한방 진료가 진행되었으며, 평소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구강 상태를 점검하는 구강검진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시력 측정 서비스를 통해 노화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알맞은 돋보기를 직접 지원해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군산시 보건소가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힘을 보탰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치매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조기 검사를 병행하여,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정신 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의료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도 마련됐다. 군산시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마을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빵과 떡을 주민들에게 대접했으며, 전문 미용사가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의 머리 손질을 도우며 일상 속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여러 가지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무척 유익했다”며 “머리도 예쁘게 손질하고 맛있는 간식까지 받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춘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불편 없이 누릴 수 있어 다행이며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이번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농촌 주민들이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올해 운영 성과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에도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지속해서 이어갈 방침이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