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기자간담회, 국정기조 전환 신호 줘야"

정점식 "李 기자간담회, 국정기조 전환 신호 줘야"

부동산·안보·법치 '3대 변화' 입장 변화 요구
"변화 없으면 지지율 반등커녕 긁어부스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이번 주로 예상되는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와 관련해 "국정기조를 180도 전환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반드시 대통령이 변했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줘야 한다"며 "아무 변화 없이 그대로라는 실망만 준다면 안 하느니만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기조 전환에 앞서 필요한 것은 이 대통령 본인이 냉정한 현실 인식을 되찾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국정 인식 초점을 공소취소, 연임 개헌, 측근 재판 등 본인 문제에서 불안하고 고단한 국민의 삶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부동산·안보·법치 등 세 분야에서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대출 규제와 세금 중심의 부동산 정책을 원점에서 완전히 뜯어고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고, 사관학교 통폐합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선언해야 한다"고 했다.

법치 분야에서는 대법관 임명과 대법원장 제청권 문제를 거론하며 "삼권분립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가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전환의 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