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네팔 홍수 지원 나선다…구호인력 로밍요금 전액 면제

통신업계, 네팔 홍수 지원 나선다…구호인력 로밍요금 전액 면제

국제전화 요금도 절반 감면…내달 20일까지 한시 지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회장 박윤영, KTOA)는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국내 통신업계가 파견 구호 인력에 대한 로밍 요금 무상 지원 등 통신비 감면 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네팔 중부 간다키주 고르카 지역 남룽강 홍수 피해현장 모습.[사진=연합뉴스 ]

KTOA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네팔 재난 현장으로 떠나는 긴급 구호대, 비정부기구(NGO), 의료진 등 파견 요원들의 로밍 요금을 전액 면제한다. 구호 인력들이 데이터와 통화 요금 부담 없이 긴급 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원활한 구호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통신사업자들은 네팔 현지와 연락을 취해야 하는 국내 거주자를 위해 네팔 현지 번호로 발신되는 국제전화 요금에 대해서도 50% 감면을 시행하기로 했다. 50% 감면에는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세종네트웍스 등이 참여한다.

요금감면 적용 기간은 지난 8월21일부터 오는 20일까지다. 현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있어 원활한 통신 인프라와 연락 체계 유지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통신업계의 연대와 지원이 네팔 홍수 피해 지역의 조속한 안정화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