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루, 글로벌 AI 숏드라마 공모전 '비글루 숏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비글루, 글로벌 AI 숏드라마 공모전 '비글루 숏드라마 페스티벌' 개최

10월 11일까지 파일럿 영상 접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푼랩스(대표 최혁재)는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에서 총상금 2만달러(약 3000만원) 규모의 글로벌 AI 숏드라마 공모전 '2026 비글루 숏드라마 페스티벌'을 오는 2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일본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비글루가 자체 개발한 AI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공모 주제는 '다음 화가 궁금해지는 3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3분 분량의 AI 숏드라마 파일럿 영상을 10월 1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사진=스푼랩스]

내부 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20팀의 작품은 10월 말 비글루 플랫폼에 게시돼 시청 데이터를 기준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이 중 5팀이 11월 경 최종 선정되며, 1위 1팀에게는 1만달러(약 1500만원), 2위 2팀에게는 각 3000달러(약 450만원), 3위 2팀에게는 각 2000달러(약 300만원)가 지급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을 포함한 모든 출품작에는 추가 심사 과정을 통한 정식 작품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비글루는 창작자가 비용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전 등록과 단계별 크레딧 환급 제도를 도입했다. 금일부터 20일까지 사전 등록자 300명에게는 작품 제작에 사용 가능한 5000 크레딧을 지급 예정이다. 5000 크레딧은 일반적으로 720p 해상도 30초 영상 5~6편을 제작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심사 단계를 통과할수록 사용한 유료 크레딧을 더 많이 돌려받는 구조로, 창작자가 추후 작품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1차 심사 통과 시 최대 1만 크레딧 한도에서 사용한 유료 크레딧의 50%가 환급되며, 본선에 진출하면 최대 2만5000 크레딧 한도 내에서 100%가 반환된다.

비글루는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신규 창작자·IP 발굴에서 정식 콘텐츠 협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 육성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발적인 상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제작을 담당하는 비글루 스튜디오와 유통을 담당하는 비글루 플랫폼을 연계시켜 발굴부터 콘텐츠화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 영상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누구나 인상적인 한 장면을 만들 수 있게 됐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그다음 단계"라며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IP를 더 빠르게 확보하고 시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비글루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