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왔다가 경북에 정착하도록”…경북도, 외국인 ‘입국→취업→정착’ 지원 강화

“일하러 왔다가 경북에 정착하도록”…경북도, 외국인 ‘입국→취업→정착’ 지원 강화

영천서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도민·외국인주민 1000여명 참여
K팝·난타부터 세계 전통놀이·의상 체험까지…국적 넘어 문화교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도가 산업현장에 필요한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면서 입국과 취업을 넘어 지역사회 정착까지 연결하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

외국인을 단기적인 인력 확보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지역에서 함께 생활하는 주민으로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이다.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2일 영천강변공원에서 ‘2026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이상수 지방정부전략국장, 김병삼 영천시장,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기한 영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도민과 외국인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제19회 세계인의 날과 세계인의 주간을 기념해 ‘세계를 품은 경북, 함께 여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무용단 공연에 이어 외국인주민의 지역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글로벌 난타 예술단 공연과 초등학생 K팝 커버댄스 등 도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전통의상 열쇠고리와 부채 등 세계 소품 만들기를 비롯해 각국의 전통놀이와 전통의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외국인주민의 실생활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전한 금융생활과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별도로 운영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경북 세계인의 날 페스티벌은 외국인주민과 도민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하는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지역 산업과 인력 수요에 맞는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고 입국부터 취업,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지역 산업과 인력수요에 맞는 외국인 유치를 확대하고 입국·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주민과 도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