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 노사가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 최근 산업현장에서 불거지는 노사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에 참여했다.
13일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9~11일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노동환경 변화와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정' 1기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대규모 민간사업장의 노사관계 현안을 함께 진단하고 갈등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법이나 제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노사관계 전략을 직접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포스코·포스코DX·엔씨·SK하이스텍·셀트리온·SPC 비알코리아 등 19개 사업장에서 노사업무 담당자와 노조 간부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노동문제·노동정책·노사관계 △한국 노사관계 법·제도와 현안 △상생 노사관계 구축기법 △노동환경 변화와 노사관계 전략 △우수사례 △사업장별 전략 수립 실습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 영향을 키우고 있는 인공지능(AI)과 기후위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일·생활 균형, MZ세대 등 노동환경 변화도 교육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원은 이번 과정을 계기로 공무원과 공공부문 중심이었던 노사관계 교육을 민간사업장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 최근 노사 현안을 둘러싼 갈등을 사전에 줄이는 데 교육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부원장은 민간사업장 노사 당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본격 확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노란봉투법과 성과급 등으로 인한 노사갈등 예방을 위해 교육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