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업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AX 스쿼드'를 확대하며 전사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AX 스쿼드는 각 사업부 실무자가 반복 업무나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AI 과제로 정하고 해결 방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AX그룹 소속 AI 전문가가 코치로 참여해 일반 사무직을 포함한 개발·생산 분야 임직원의 과제 수행을 지원한다.
현재 LG디스플레이 전 조직이 AX 스쿼드에 참여하고 있으며 누적 과제는 450여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제조 분야의 불량 분류 간편화 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광학 시뮬레이션 도구, 인사 분야의 구성원 설문 시스템 등 190여건을 자동화했다.
임직원들은 사내 바이브 코딩 에이전트 'Hi-D 코드'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완성된 앱은 사내 앱 마켓인 'Hi-D 에이전트 허브'에 등록돼 모든 임직원이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Hi-D 에이전트 허브 역시 임직원이 직접 개발한 플랫폼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바이브 코딩 등을 포함한 AX 교육을 진행해 왔다.
제조·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추진하던 AX 적용 범위도 올해 하반기부터 구매·공급망, 고객지원, 재무·경영관리, 영업·마케팅 등으로 넓히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임직원이 과제 수립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하는 전사적 AI 혁신 체계"라며 "업무 혁신과 AI 내재화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