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시민 200여명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타고 대구 도심 10.5km를 달렸다.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으로 옮기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야외무대 일원에서 ‘2026 지구를 위한 기후행동’ 행사를 개최했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구의 날 대구위원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추경호 대구시장과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시민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자전거 대행진, 주제관, 전시·체험부스, 환경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자전거 대행진이다.
시민 약 200명은 대구 도심 10.5km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며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과 탄소배출 저감의 의미를 알렸다.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주제관에서는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생활 속 탄소배출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구를 위한 다짐’ 포토존과 메모리 게임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전시·체험부스에서는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 친환경 생활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법을 소개했다.
대구지역 독립 음악 예술인들이 참여한 ‘그린 스테이지’에서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기후행동 메시지를 전달했다.
추경호 시장도 시민들과 기후행동 실천 퍼포먼스에 참여한 뒤 주제관과 전시·체험부스를 둘러봤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 참여 행사와 환경교육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 시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현재의 과제”라며 “시민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모여 지속가능한 대구와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