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캐리어, 10MW 이하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확대

오텍캐리어, 10MW 이하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 확대

서울·경기 엣지 데이터센터에 USX 냉동기 적용
서울 도심 4곳에 100대 이상 추가 추진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오텍캐리어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확산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10메가와트(MW) 이하 소규모·분산형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올해 3월 설치 완료된 오텍캐리어의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 [사진=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는 USX 냉동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의 정보기술(IT) 부하 증가에 맞춰 냉각용량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냉각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USX 냉동기는 초기 필요한 냉각용량을 먼저 구축한 뒤 서버와 IT 장비가 늘어나면 냉동기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여러 대를 조합해 실제 냉각부하에 따라 필요한 장비만 가동할 수도 있다.

공냉식 방식으로 냉각탑과 대규모 냉각수 계통을 최소화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이 제한적인 도심형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기 용이하다.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서울 서부와 경기 남부 지역 엣지 데이터센터에 USX 냉동기를 적용했다. 향후 서울 도심 데이터센터 4곳에 100대 이상을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USX 냉동기는 일본 시장에서 누적 600MW 이상의 납품 실적을 확보했다. 오텍캐리어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소규모·분산형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대형화와 함께 소규모·분산형으로도 빠르게 재편되는 만큼 수요에 맞춰 투자하고 성장 속도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냉각 솔루션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