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일본 대표 백화점인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현지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설화수는 다음 달 13일까지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 본관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백화점에서 선보이는 첫 공식 팝업으로, 향후 현지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설화수는 현재 전 세계 15개국에서 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1966년 세계 최초로 인삼을 화장품에 적용한 'ABC 인삼크림'을 선보인 지 60주년을 맞았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도 진행해왔다. 지난 5월 일본 대표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에서 팝업을 열었고, 8월에는 현지 주요 뷰티 매체와 유통 관계자,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대표 제품인 자음생크림과 윤조에센스를 중심으로 설화수의 60년 인삼 연구 역사를 소개한다. 방문객이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핸드 마사지와 지함보 서비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과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설화수의 일본 진출은 아모레퍼시픽이 현지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본을 미주·유럽과 함께 해외 사업의 고성장 시장으로 꼽았다. 코스알엑스가 큐텐재팬 행사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는 등 기존 브랜드의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럭셔리 브랜드인 설화수까지 현지 공략에 본격적으로 가세하는 모습이다.
설화수는 이세탄 신주쿠점을 비롯해 이세탄 뷰티 온라인, 큐텐, 아마존재팬, 앳코스메 쇼핑 등 일본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화수 관계자는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60년간 이어온 인삼 연구와 한국의 아름다움에 대한 설화수의 철학을 보다 많은 일본 고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통해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