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 서해구가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주요 현안을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도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해구는 주요 현안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는 한편, LH·iH 등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청라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관계사 임직원이 순차적으로 입주하면, 기존 데이터센터와 글로벌캠퍼스 인력을 포함해 청라 내 금융·IT 상주 인력은 약 4천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청라의료복합타운에는 서울아산청라병원을 비롯해 의료·연구·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복합단지와 청라시티타워, 청라국제업무단지, 청라영상·문화복합단지, 인천로봇랜드 등 주요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루원시티 역시 주거·상업·업무 기능에 공공·업무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루원복합청사는 공사를 마치고 공공기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루원 공공업무용지에는 연면적 2만3000여㎡ 규모의 인천지방국세청 청사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서해구는 대규모 개발과 생활권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안 전담 조직을 신설·운영한다. 전담 조직은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부서 간 현안을 종합 관리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문제를 조기에 파악해 신속한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개발사업 협의권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도 본격화한다. LH·iH 등 사업시행자와 인허가 사항, 주민 민원, 기반시설 설치 등을 정기 논의하고, 주요 사안을 상시 안건으로 관리하며 필요시 기관장 보고가 가능한 협의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연계 및 상생도 추진한다. 스타필드 청라 개점 이후까지 지역협력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문객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공동 마케팅과 연계 콘텐츠 개발을 검토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주요 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도 계속된다. 아울러 상주 인력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생활권 및 상권 변화 역시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대규모 기업과 시설 입지로 주민 생활과 지역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적기 행정 지원과 불편 최소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