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송전 선로 건설 반대”

예천군의회 “광주 군공항 이전, 송전 선로 건설 반대”

복수활주로 ·광주공항 공군 전력 배치 반대 결의안 채택
예천 통과 송전선로 반대 성명..."군민 안전 위협은 안돼"

[아이뉴스24 황금산 기자] 경북 예천군의회(의장 김홍년)가 공항과 군사시설, 송전 선로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군의회는 지난10일 제28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군공항 복수활주로 건설과 광주 군공항 전력의 예천 배치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예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이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업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사진=예천군의회]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환경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 없이 추진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현재 광주 군 공항이 반도체 부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비행단 일부를 예천에 임시 배치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군민의 생존권·재산권과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군민의 뜻에 반하는 사업 추진에 단호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의원 전원이 2034년까지 공사 예정인 송전선로 건설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영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345kV 신영주~신중부 송전선로 건설'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지역 주민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군민의 뜻에 반하는 국가 시책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김홍년 의장은 “군민의 안전과 재산권, 지역의 미래가 걸린 현안에 대해서는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천=황금산 기자(goldmt258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