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선제적인 화재 예방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도 감응형 스티커’를 도입한다.
공단은 실내외 체육시설과 부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력 과부하가 우려되는 배전반과 콘센트 등을 전주 조사하고 온도 감응형 스티커를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온도 감응 스티커는 특정 온도(60도 이상)에 도달하면 붉은색 등으로 변해 발열 상태를 시각적으로 경고하는 장치다.
복잡하고 고가인 열화상 카메라 등의 장비 없이도 현장 근무자 누구나 맨눈으로 즉각적인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어 저비용, 고효율의 상시 감시 체계로 평가받는다.
특히 체육시설은 대형 공조설비 가동 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해 노후 분전반의 과부하 우려가 높다.
야외 체육시설의 조명탑 제어반이나 펌프실 역시 잦은 진동과 외부 환경 노출로 전선 결속부가 헐거워져 국지적인 온도 상승 위험이 존재한다.
건초 등 가연물이 많은 승마장의 경우 미세한 스파크나 발열일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직관적인 온도 감시가 필수다.
스티커 부착을 통해 발열 징후 발견 시 즉각 전원을 차단하고 보수 조치와 연계해 대형 전기화재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또 일상 점검 및 유지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시설물 일상 점검표에 ‘스티커 변색 유무’ 항목을 신설해 현장 근무자의 자발적 모니터링을 의무화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전기화재는 사전에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도 감응 스티커 도입을 통한 촘촘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