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 털어 장애인 일터 세우고 45년…이종만 명예이사장 ‘경북 사회복지대상’

사재 털어 장애인 일터 세우고 45년…이종만 명예이사장 ‘경북 사회복지대상’

경북 최초 장애인 근로사업장 ‘나눔공동체’ 설립…취약계층 일자리·자립 지원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경북 사회복지대회…현장 유공자 62명 포상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45년간 취약계층의 자립을 도운 복지인의 시간이 경북 사회복지대상으로 이어졌다.

이종만 유은복지재단 명예이사장이 10일 안동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사회복지대회’에서 사회복지대상을 받았다.

경북 사회복지사대회가 개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이날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제27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기본이 든든하고 따뜻한 복지 경북’을 주제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춘우 경북도의회 부의장, 권백신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박선하 전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송미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사회복지 직능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수상자는 사회복지대상을 받은 이종만 명예이사장이다.

이 명예이사장은 사재를 출연해 경북 최초의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나눔공동체’를 설립했다.

이후 45년간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복지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이 명예이사장을 포함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해 온 62명이 포상을 받았다.

사회복지대상 1명을 비롯해 도지사 표창 31명, 경북도의회 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0명, 경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15명이다.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기본생활 보장을 국가 책임으로 규정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2000년 9월 7일 공포를 기념해 제정됐다. 매년 9월 7일부터 일주일은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사회복지사 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저출생·고령화와 양극화 등 복합적 위기에 직면해 있어 사회복지의 역할과 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촘촘하고 따뜻한 행복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