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가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제작한 디지털 싱글 '11월 11일'을 국내외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곡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한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빼빼로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빼빼로데이의 날짜인 11월 11일을 곡 제목으로 사용해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뿐 아니라 한국에서 시작된 기념일까지 함께 알리는 방식이다.
롯데웰푸드가 빼빼로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빠르게 늘어난 해외 판매가 있다. 지난해 빼빼로 수출액은 약 870억원으로 2024년 700억원보다 약 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빼빼로데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 지역도 15개에서 35개로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해외에서 빼빼로를 단순한 한국산 과자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빼빼로데이라는 특정 날짜와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를 제품에 결합하면 해외 시장에서도 매년 반복적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K-팝 아티스트와 협업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5월 스트레이 키즈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데 이어 지난 4월 계약을 연장했다. 광고 모델을 넘어 이번에는 직접 음원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롯데웰푸드는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와 동남아뿐 아니라 유럽과 동아시아, 인도 등으로 빼빼로의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K-팝과 빼빼로데이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제품 구매로 연결해 해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