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46개 단지 확보

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누적 수주 14.3조…46개 단지 확보

2014년 진출 후 46개 단지…최근 3년 5.4조 수주
준공 3곳·공사 7곳…하반기 추가 사업 수주 추진

[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정비사업에서 누적 14조3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시장 진출 이후 수주한 사업장은 46개 단지로 최근 3년간 수주액만 5조4000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꾸린 뒤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1기 신도시를 비롯한 고용적률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이 재건축의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증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더샵 둔촌포레 전경 [사진=포스코이앤씨]

실제 준공 실적도 쌓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개포 더샵 트리에와 더샵 둔촌포레, 잠실 더샵 루벤 등 3개 단지를 준공했다. 이 가운데 더샵 둔촌포레는 500가구 이상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이며 잠실 더샵 루벤은 3개 층 수직증축 방식으로 조성됐다. 현재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와 느티마을 3·4단지 등 7개 단지에서 철거 또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 관련 특허는 12건을 확보했다.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 공사해야 하는 특성에 맞춰 3D 레이저 스캐닝을 활용해 기존 건축물을 측정하고 이를 3차원 도면(BIM)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하 공간을 확장하거나 구조를 보강하는 과정에는 소구경 파일과 탑다운(Top-down) 공법 등을 활용한다. 리모델링 아파트에 적용하기 위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안울림R(AnwoollimR)'도 개발해 국토교통부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인증을 받았다.

분당에서는 느티마을 3·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느티마을 4단지는 기존 16개 동 골조를 유지한 채 수평·별동 증축을 진행하고 지하 4층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하반기 분당 한솔마을 6단지와 서울 이수 신동아 4차 등 추가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재건축보다 사업 속도가 빠르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리모델링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