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은 정재헌 대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ASEAN)'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인공지능(AI) 시대 성장 전략과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GSMA M360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요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동아시아·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등을 논의했다.
정 대표는 비벡 바드리나트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 기반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 발굴 △통신 인프라의 AI 중심 전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을 비롯해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SK텔레콤의 AI 풀스택 전략과 청사진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정보보호 체계 강화와 디지털 범죄 예방, AI 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디지털 신뢰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대표는 말레이시아 알부카리 그룹의 투자회사 트레이드윈즈의 샤이드 다니알 알부카리 이사와 만나 양사 간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알부카리는 말레이시아 항만·자동차·에너지·금융·미디어 등 국가 핵심 인프라 산업을 이끄는 기업집단이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일본·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통신사·테크기업 경영진과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 보안 강화와 기술 주권 확보, 거버넌스 재편 등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데 공감했다. 디지털 신뢰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만큼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얻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디지털 신뢰 분야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