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루 용수 17만톤 절감⋯4년 새 54% 증가

SK하이닉스, 하루 용수 17만톤 절감⋯4년 새 54% 증가

용수 재이용량 2022년 4788만톤→지난해 7359만톤
이천·청주 사업장 재이용 확대⋯국제물주간서 수자원 관리 성과 소개

[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국내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17만톤 규모의 용수 사용을 절감했다. 2030년까지 누적 6억톤의 수자원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에 참가해 수자원 관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제물주간 2026' SK하이닉스 전시관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2018년부터 '용·폐수 절감 TF'를 운영하며 공정에서 사용하는 물을 줄이 재이용을 확대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수자원 절감량은 3억337만톤으로 기존 목표인 2억6400만톤을 넘어섰다. 올해는 3억2900만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용수 재이용량도 2022년 4788만톤에서 지난해 7359만톤으로 약 54% 증가했다.

이천사업장은 폐수 재이용 시설을 통해 하루 9만4400톤의 재이용수를 생산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에 활용하고 있다. 청주사업장은 2023년부터 외부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산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취수부터 사용·재이용·방류까지 전 과정의 수자원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폐수 처리에는 오존산화장치와 활성탄, 다단 응집·침전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이번 국제물주간에서는 '순환하는 물'을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해 수자원 절감과 재이용, 생태계 보전 활동 등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물을 덜 사용하고 사용한 물은 최대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자원 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