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예결특위, 2025년 결산승인 심사 돌입

김제시의회 예결특위, 2025년 결산승인 심사 돌입

김영자 위원장 "예산의 처음과 끝, 시민의 입장에서 검토”

[아이뉴스24 최재웅 기자] 전북 김제시의회(의장 이정자)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자)를 중심으로 2025 회계연도 결산 승인 심사에 본격 돌입했다.

2025 회계연도 김제시 결산 총규모는 세입 1조 4,087억 원, 세출 1조 2,373억 원이며, 결산상 잉여금은 1,714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결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김제시의회 ]

이 중 이월사업비와 국·도비 보조금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57억 원으로 전년(231억 원) 대비 32.2% 감소해, 시 재정 운용의 유연성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예결특위는 첫날 심사부터 지난 4월 결산 검사에서 제시된 시정·권고사항을 심사의 핵심 잣대로 삼고, 시정 전반의 예산 집행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특히 결산 검사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국·도비 보조금 반납 최소화 △주요사업 추진 진도율 제고 △이월 없는 전액 미집행 사업 방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이월액의 83.4%가 문화·관광, 국토·지역개발 등 4개 분야에 편중된 점을 꼬집으며 연례적인 집행 지연을 질타했다.

아울러 세입 결손 대응을 이유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서 470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해 기금 잔액이 102억 원 수준까지 감소한 점을 지적하고, 재정 완충 여력 확보를 위한 재적립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결산 심사는 지난 1년 동안 집행된 예산이 시민 복리 증진에 얼마나 실질적인 보탬이 되었는지를 면밀히 따져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관행적인 사업 이월과 불용, 감소한 재정안정화기금 규모 등 시의 재정 건전성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꼼꼼히 점검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올바르게 환류될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서 면밀하고 철저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 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은 11일까지 김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제299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전북=최재웅 기자(jaeung6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