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에서 사이버 도박에 빠진 청소년 191명이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충북경찰청(청장 박종섭)은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청소년 사이버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도내 청소년 191명이 자진 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신고자 중 183명은 학생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가운데 180명은 학교전담경찰관(SPO) 안내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전담경찰관의 예방교육과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자진신고로 이어진 것으로 경찰은 분석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생 85명, 학교 밖 청소년 4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83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청소년들이 이용한 도박 유형도 성인 불법도박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슬롯과 룰렛,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이 전체의 98%였다.
도박에 사용한 금액은 5000원부터 최대 3300만원까지였다. 평균 도박금액은 약 190만원에 달했다.
충북경찰청은 자진신고 기간을 계기로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예방교육과 선제적 차단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