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의회가 제10대 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청소년들을 본회의장으로 초청해 ‘일일 지방의원’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천안시의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청소년 의회교실로,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첫 프로그램에는 천안쌍용중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일일 지방의원이 돼 실제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의정활동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교육 △조례안 상정 △찬반 토론과 안건 의결 △건의문 채택 △2분 자유발언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직접 선정하거나 제안한 안건을 바탕으로 발언대에 올라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다른 학생들과 토론과 조율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방의회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과정을 익히고 타협과 협치 등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엄소영 천안시의장은 “제10대 의회 개원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현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의회교실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는 이달 중 천안부성초등학교와 북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