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의 주요 상권이 흥덕구 가경동과 복대1동, 상당구 용암1동, 청원구 율량·사천동 일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가(상권) 위치정보를 활용해 청주시 업종별 상가업소 분포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은 과학·기술, 교육, 보건·의료, 부동산, 소매, 수리·개인, 숙박, 시설관리·임대, 예술·스포츠, 음식 등 10개 업종이다.

9일 공개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 전체 상가업소는 4만5364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음식업이 1만418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매업 1만1353개, 수리·개인 6144개, 교육 3243개, 과학·기술 3167개 등 순이었다.
대부분 업종의 상가업소는 가경동과 복대1동, 용암1동, 율량·사천동 등에 집중됐다.
업종별 특징도 뚜렷했다. 과학·기술 업종은 산남동에서, 소매업은 성안동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500m 격자를 기준으로 한 핫스팟 분석에선 대부분 업종이 청주 도심과 오송·오창에 집중됐다. 숙박업은 미원면 등 일부 외곽 지역에서도 집중 지역이 확인됐다.
청주 도심만 놓고 보면, 과학·기술 업종은 산남동과 중앙동 일대에서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교육·보건·의료·부동산 업종은 가경동과 복대동에, 소매업은 성안동에 각각 집중됐다.
숙박업은 가경동에서, 예술·스포츠와 음식업 역시 가경동을 중심으로 뚜렷한 공간적 집중 현상이 나타났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지역 상권의 특성은 단순히 업종의 수나 규모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입지와 업종 구성 등 공간적 특성을 함께 살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정책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