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프랑스와 AI·반도체·양자 협력 강화

과기정통부, 프랑스와 AI·반도체·양자 협력 강화

배경훈 부총리 "실질적 공동 R&D·인재 교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파리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8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2차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과기정통부는 올해 4월3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방한 당시 AI, 반도체 및 양자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국빈 바문에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양국은 △AI 및 양자분야 정례 회의 개최 △연구자 간 공동연구 및 혁신 기업 프로젝트 발굴 △상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유치 등에 뜻을 모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공조 체계를 마련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프랑스 고등교육연구우주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AI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대학과 연구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바이오경제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프랑스 툴루즈국립응용과학원과 함께 생명과학·생명공학 전반의 글로벌 연구 협력 체계를 다졌다. 파리 사클레 식물과학연구소(IPS2)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차세대 작물 기술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자 분야에서도 협력이 이어졌다.

양국 대표 대학 및 연구기관 간 인적·학술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연합인 K-STAR와 유럽 최상위 연구대학인 파리 사클레 대학교가 대학 간 협력 MOU를 체결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인공지능과 양자, 첨단 바이오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과학기술·디지털 동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간 협력의 틀을 넘어 양국의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 혁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동 R&D와 인재 교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