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배 늘었는데 이탈은 뚝”…괴산군 계절근로자 관리 성과

“5배 늘었는데 이탈은 뚝”…괴산군 계절근로자 관리 성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가 4년 새 5배 이상 늘어난 가운데 무단이탈률은 7.7%에서 0.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괴산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22년 180명에서 올해 1001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무단이탈률은 같은 기간 7.7%(14명)에서 올해 0.3%(3명)로 크게 감소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 전경. [사진=괴산군]

군은 캄보디아·라오스 등 송출국과 협력해 근로자 선발부터 입국 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국 이후에는 현지 매니저와 통역 인력을 활용해 근로자와 농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와 노무 갈등에도 대응하고 있다.

2024년에는 30억원을 들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기숙사를 준공해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마련했다.

올해는 고용주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 체불, 주거환경, 안전시설 등을 점검하고 계절근로자를 다른 사업장에 보내는 불법 용역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위반 사실이 확인된 고용주에게는 관계기관 통보와 함께 다음 연도 계절근로자 배정 제한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이러한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군은 지난해 법무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무단이탈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