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영 용인특례시의원 대표발의, 국제문화행사 유치·지원 체계 구축 기반 마련

김희영 용인특례시의원 대표발의, 국제문화행사 유치·지원 체계 구축 기반 마련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2027 세계청년대회 계기…국제문화교류 확대
민간단체 행사 비용 지원 등 제도적 근거 마련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김희영 용인특례시의원(국민의힘·상현1·3동, 성복동)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열린 제306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 4월 제정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용인시 차원에서 국제문화행사와 연계 행사의 유치·개최·지원에 필요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희영 용인특례시의원. [사진=김희영 의원실]

국제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용인의 국제적 위상과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국제행사를 지역의 문화예술·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다.

조례에 따라 시는 국제문화행사 지원계획을 수립해 문화·관광 프로그램 운영, 참가자 편의 지원, 안전·재난 관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법인·단체에도 예산 범위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행사 유치를 위한 조사·연구와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국가기관·경기도·공공기관·행사 주최기관·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한 경우 관계 기관의 행정 협조와 공공시설 사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한시적으로 지원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번 조례는 앞으로 용인시가 다양한 국제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2027 세계청년대회와 이를 전후해 천주교 지역 교구 차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는 수도권 전체를 국제문화교류의 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에 더해 풍부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용인시는 참가자들이 머물고 체험하며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이동과 숙박, 안전, 관광, 문화체험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계 기관·민간단체와 협력하고 지역 음식점·숙박업·관광업·문화예술계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용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는 오는 10월 29일부터 시행된다.

김희영 의원은 “이번 조례는 특정 행사 하나만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앞으로 용인시가 다양한 국제문화행사와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내년 세계청년대회와 이를 전후한 다양한 국제행사는 용인이 국제문화교류에 참여하고 그 역할을 넓혀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가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세계와 연결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통과 숙박, 안전, 문화체험 등 실질적인 분야에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인과 소상공인, 관광·숙박업계에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국제문화교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27 세계청년대회를 하나의 행사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용인이 국제문화교류 역량을 쌓아 이후에도 다양한 국제문화·예술·관광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용인이 국제행사를 지켜보는 도시가 아니라 국제문화교류를 만들어가는 도시, 세계인이 찾아와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시민과 교류하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