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카카오 알림톡 체납정보 음성안내 기능 도입

성남시, 카카오 알림톡 체납정보 음성안내 기능 도입

“시각장애인·고령자도 편리하게”…디지털 정보 접근성 높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세외수입, 주정차위반 과태료, 지방세 체납 등을 알리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통합안내문에 음성안내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통합안내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며 시민 편의를 높여왔다. 하지만 기존 안내문이 문자 중심으로 제공돼 시각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은 내용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사진=성남시]

이에 시는 행정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에 맞춤형 음성안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

새로 도입한 음성안내(TTS, Text-to-Speech)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화면 읽기(스크린 리더)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체납액과 체납 내역 등 안내문의 주요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도입 가이드’에서 제시한 기술 표준과 권고사항을 적용해 서비스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김상례 시 세외수입체납팀장은 “이번 음성안내 기능 도입으로 시각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체납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적용 대상 안내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정보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체납통합안내문을 시작으로 시에서 발송하는 다른 모바일 전자고지에도 음성안내 기능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