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인공지능(AI)이 자동차와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미래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축으로 떠오르면서 대구·경북이 기존 자동차·제조업과 AI를 결합한 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8일 인터불고호텔 대구에서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피지컬 AI & 미래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희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과 이상훈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장,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을 비롯해 미래모빌리티·AI 분야 입주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 화두는 피지컬 AI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주행이었다.
SDV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요 기능과 성능을 정의하고 관리하는 차량을 뜻한다. 기존 하드웨어 중심 자동차산업이 AI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에도 새로운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조철 산업연구원(KIET) 선임연구위원은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 피지컬 AI와 SDV’를 주제로 자동차산업의 기술 변화를 짚었다.
임정은 한화비전 상무는 ‘피지컬 AI 시대, 지능형 디바이스의 진화와 미래’를, 박정규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미래모빌리티산업 현황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진 산업 발전 방향 토론에서는 발표자와 지역 산업 전문가들이 AI와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지역 제조현장에 적용하고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들이 피지컬 AI와 SDV, 자율주행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와 시장 흐름을 공유하도록 하고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의미하는 M.AX의 전 권역 확대 흐름과 연계해 지역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미래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희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5극3특 대경권 4대 산업 선정과 M.AX 전 권역 확대 흐름 속에서 협력과 속도가 핵심”이라며 "입주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인프라·네트워크를 한데 모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