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공공 장례식장들이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폐기물 줄이기에 나섰다.
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충북, 세종, 충남 등 3개 시·도와 청주, 홍성, 태안 등 3개 시·군, 9개 공공장례식장이 ‘공공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했다.
장례식장에서 다량으로 사용되는 일회용 식기류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나아가 자원순환 실천에 기반한 친환경 장례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장례식장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관은 재정적·행정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한다. 이용객 대상 다회용기 사용 안내와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북도는 장례식장 일회용기 줄이기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3월 청주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준공했고 5월 청주시립장례식장, 7월 청주의료원장례식장이 차례로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지난 7월까지 공공 장례식장과 캠핑·바베큐장, 각종 축제·행사에 공급된 다회용기는 125만4250개에 이른다.
신용찬 충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자발적 협약은 다량의 폐기물이 발생하는 장례식장을 친환경적 공간으로 전환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과 자원 순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