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서귀포시가 정기적 거버넌스 구축해 중 항저우시 간 교류를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루샤꾸앙(魯霞光) 부시장과 우호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항저우시 대표단은 서복전시관을 방문해 한중의 깊은 인연을 확인했다. 서귀포시는 중국과 가장 먼저 교류한 지역이다. 서복과 연계해 활성화 방안을 검토한다.
6일에는 '서귀포치유의숲'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치유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향후 생태환경 보호와 치유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원칠 서귀포시 부시장과 항저우시 대표단 간 간담회에서는 정기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자는 의견이 논의됐다.
김원칠 부시장은 "항저우시는 세계자연유산인 서호를 보유한 관광도시이자 AI·로봇·전기차 등 첨단 산업 강점이 있다"며 "서귀포시는 자연환경과 미래 우주항공 산업에 주목하고 있어 관광·환경·산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항저우시 측은 "양 도시 교류는 한국·중국 교류도시 중 가장 활발하며, 성과를 민간 영역으로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진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항저우시와는 2000년 실무교류를 시작으로 2012년 친선 도시 협약을 체결했다"며 "상하이 인근에 위치한 인구 1,270만 명의 소비 경제력이 높은 도시로, 앞으로 직항 노선과 지리적 근접성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실질적 교류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